지난 2011년 충북도내에서는 1,376건의 화재가 발생, 사망 7명, 부상 87명의 인명피해와 139억 5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 하였으며 이중 1,376건 중 주택에서 385건(27.9%) 화재가 발생 사망 6명, 재산피해 23억 9천여만 원이 발생하였고 세부별로는 단독주택 282건, 공동주택 86건, 기타주택 17건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 살펴보면 385건 중 부주의가 189건(49.1%)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요인 90건(23.3%), 미상 32건(8.3%)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 189건을 세부별로 살펴보면 불씨·불꽃방치 29건(20.6%), 담배꽁초와 가연물 근접방치가 각각 28건(14.8%), 음식물조리 중 24건(12.6%), 쓰레기소각 13건 등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385건 중 토요일에 78건(20.2%)으로 일주일 중 가장 높은 화재건수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휴일을 맞아 긴장이 풀어지고 방심이 불러온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목요일 40건(10.3%)으로 화재발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5시~7시 사이가 44건(11.4%)으로 다른 시간대에 비해 화재가 많이 발생 하였고 오후 11시부터 오전 1시 사이가 14건(3.6%)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왔다.
충청북도 전병순 소방본부장은‘2011년 전체 화재 1,373건 중 189건(49.1%)이 도민들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와 방심의 결과였다며 능동적인 현장진압 및 예방활동으로 재난 사각지대를 없애는 동시에 역동적인 소방안전정책을 펼쳐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모든 소방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농촌지역의 고령화추세와 날로 늘어나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맞춤형 소방안전서비스를 펼치겠다‘고 새해의 의지를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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