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사회적기업의 효율적인 육성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시군 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대폭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설치되는 곳은 고양, 용인, 안산, 안양, 평택, 화성, 파주, 김포, 오산 등 모두 9개 시군이다.
이로써 도내 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수원, 성남, 부천, 남양주, 시흥 등 기존에 운영되던 5개소를 합쳐 모두 14곳으로 늘어난다. 2013년에는 17개 시군에 추가 설치돼 도내 31개 모든 시군에서 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운영된다.
시군 센터는 사회적기업 발굴, 지원, 지역내 인적·물적 자원 연계, 생산품 구매지원, 지역사회 관심 제고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시군 센터에는 비상근 센터장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근무 경험자 등 2~4인의 민간 전문가가 배치된다.
도는 새롭게 설치되는 시군 센터가 사회적기업 생산품의 판매 및 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자원의 효율적 활용 등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육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중간 지원조직 설치 필요성은 그간 수차에 걸쳐 건의되었던 사안으로 지난해 강원 원주시, 전북 완주군의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운영계획을 마련했다”며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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