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지난 5일 2012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중소기업의 창업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총 1,600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자금별로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950억원, 경영안정자금 600억원, 벤처기업 육성자금 50억원 규모다.
업체당 연간 지원한도액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은 시설투자자금 7억원(도 전략산업 10억원), 운전자금 3억원이다. 경영안정자금은 3억원(일자리창출기업 5억원), 벤처기업 육성자금은 시설자금 4억원, 운전자금 2억원이다.
도가 은행금리의 일정률을 보전해 주는 이차보전은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1%,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일반기업은 2%, 고용인원이 일정규모 이상 증가한 일자리창출기업과 전북도에서 선정한 유망중소기업과 일자리+우수기업은 3%로 우대지원하며, 벤처기업 육성자금은 2.8%를 보전해 준다.
자금지원 업체 선정 기준 중 수도권에서 이전한 중소기업, 벤처촉진지구 입주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각종 국제규격 인증획득기업 등 모두 15개 항목의 기업들에게는 가점을 부여하고, 매출액, 고용창출, 지방세 납부, 기술력 등을 구간별로 수치화한 평가표에 의거 50점 이상인 업체에 지원하며, 올해는 소상공인을 위해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중 20억원을 확보하여 별도의 평가기준 없이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훈훈한 설맞이를 위한 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확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에서는 지난해에 453개 업체에 1,700억원을 지원하여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등 기업하기 좋은 전북 구현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
올해도 지속적인 자금지원으로 기업유치 및 투자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만큼 적기 자금지원을 위해 기업DB를 활용하여 입체적으로 홍보하고, 지원기업에 대해서도 사후서비스를 강화하여 명실상부한 ‘기업하기 좋은’ 전북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자금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전라북도 홈페이지와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에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