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아이낳기 좋은세상 대구운동본부, 계명대학교, 대성에너지(주)는 민·관·학·기업이 함께하고 시민이 홍보대사로 참여하는 출산친화 사회 환경 조성에 나선다. 특히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대중교통, 대형유통업체, 대중매체, 도시가스요금 청구서와 연계한 업무협약과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앞으로도 더욱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와 아이낳기 좋은세상 대구운동본부에서는 그 동안 출산장려를 위한 사회적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9월부터 대중매체를 통한 집중 홍보를 해 왔다. 12월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대중교통 기관인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 대구택시운송사업조합, 삼성택시(주) 및 대형 유통업체인 롯대백화점 상인점과 출산장려와 임산부 보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으며 시내버스 외부에 ‘아이=행복’이라는 홍보를 2012년 2월까지 펼친다.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 대구택시운송사업조합, 삼성택시(주)에서는 ‘임산부 승차 시 배려 운전’ 운동과 ‘임산부 보호스티커 부착’과 더불어 기사들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탑승객에게 출산장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또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 임산부 배려, 이렇게 합니다’라는 포스터를 제작, 버스와 택시회사에 보급해 기사들이 많이 있는 공간에 게시했다. 매년 종사자교육에 인구교육을 포함시켜 운전기사들이 임산부 배려와 출산장려의 시민홍보 대사로 앞장서기로 했다.
또 대성에너지(주)에서는 금년 12월부터 도시가스 요금 청구서에 ‘자녀에게 물려줄 최고의 재산은 형제입니다’라는 출산장려 홍보 문구를 삽입, 명실 공히 민·관·학·기업이 동참해 저출산 극복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구시 김주한 저출산고령사회과장은 “민·관·학·기업이 함께하고 시민이 출산장려 홍보대사로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시민들의 계속적인 성원으로 대구시가 ‘아이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울려 퍼져 승승장구하는 대구’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