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민과 공무원들은 올해 전남도정 최대 뉴스로 영암에서 열린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성공 개최’를 꼽았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민과 공무원 등 총 1천123명을 대상으로 20개 주요 도정뉴스에 대해 10개 항목을 복수 선택토록 한 ‘2011 전남도정 10대뉴스’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2011 F1대회 성공 개최’에 561명(50.7%)이 응답해 최대 뉴스로 선정됐다.
그 다음으로 ‘한미FTA 통과로 전남 농축산업 직격탄, 정부에 59개 정책과제 건의’ 498명(44.3%), ‘내외국인 행복마을 한옥매력에 푹 빠져’ 479명(42.7%), ‘2012 여수세계박람회 준비 착착’ 450명(40.1%), ‘전남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전국 최다 선정’ 433명(38.6%), ‘구제역 청정 유지로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메카 우뚝’ 396명(35.3%)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도 ‘신안 갯벌소금박람회 개최’, ‘전남 친환경농산물 수도권 학교 급식 점령’, ‘일본 원전사고 이후 전남 수산물 인기 급상승’,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본격화’ 등이 올해의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최동호 전남도 대변인은 “F1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전남도 주도로 착실히 준비한 끝에 교통·숙박 대책이 원활히 추진돼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2년 연속 16만명의 구름관중이 운집해 성공 개최 평가를 받았다”며 “또한 한미 FTA 시행으로 전남의 농축산업이 피해가 매우 클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정부에 59개 정책과제 반영을 건의하고 도 차원에서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 확대, 관련 가공공장 건립 등 지역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노력을 기울여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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