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내년에 역점적으로 추진할 10대 핵심과제를 선정·발표했다.
울산시는 시의 경쟁력 강화, 시민의 행복지수 제고, 시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여 추진할 경제, 환경, 문화, 복지, 교통 등 시정 주요 분야의 10대 핵심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시정 10대 과제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및 산학연 협력기반 조성 ▴울산자유무역지역 투자 유치 ▴행복브랜드 ‘자원봉사 BEST ULSAN’확산 ▴수익창출형 자원순환시스템 구축 ▴울산하늘공원 개장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프로젝트 본격 추진 ▴강동권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 본격 개발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자전거 타기 좋은 행복한 도시 만들기 ▴오토밸리로 2공구(송정 IC~농소2 IC) 등이다.
먼저 울산시는 내년에 부지조성과 기반시설 설치가 완료되는 혁신도시의 경우 올해부터 착공을 시작한 공공기관의 2013년 본격 이전에 대비하여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산학연 클러스터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한 여건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또한 현재 온산읍 신일반산업단지안에 조성 중인 자유무역지역에 초우량 기업을 유치하여 지역의 수출 증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가고,
내년부터 주 5일제 수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중심의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 하는 등 자원봉사와 나눔문화 조성을 통한 행복한 울산, 하나 되는 울산을 만들고자 ‘자원봉사 BEST ULSAN’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생활폐기물의 재활용, 소각, 매립, 에너지화 등 완벽한 자원 순환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바이오가스 및 스팀 생산 등 생활폐기물의 100% 재활용 및 에너지화를 통한 수익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그간 혐오기피시설로 인식되어 왔으나 주민들의 자발적인 유치로 추진 중인 울산하늘 공원은 최첨단 종합장사시설로 갖추져 시민들의 고품격 장례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견인할 울산의 대표적인 산악관광자원인 영남알프스를 도심형 산악관광 1번지로 만들기 위해 올해 조성된 하늘억새길에 이어, 둘레길, 자전거길, 복합웰컴센터 등 선도사업들을 본격 추진하고 해양관광의 거점이 될 강동권의 개발을 위해 핵심시설사업들과 기반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KTX 울산역을 동남권 교통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추진’과 에너지절약과 시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자전기 타기 좋은 행복한 도시 만들기’, 마지막으로 이미 개설된 간선도로망 오토밸리로 1·3공구의 효율을 높이고 산업단지 추가 조성 및 택지개발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교통수요에 대비해 ‘오토밸리로 2공구(송정 IC ~ 농소2 IC) 사업’을 전액 국비를 지원 받아 본격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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