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사업소 및 시군 산하 2만1천여명의 공무원이 결핵퇴치기금 마련을 위한 ‘2011년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에 자율 참여키로 했다.
모금운동에 앞서 김용억 (사)대한결핵협회 호남지회지부장은 21일 오전 전남도를 방문, 배용태 행정부지사에게 크리스마스 씰을 전달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뽀통령’이라 불리며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뽀로로와 친구들’을 소재로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 있는 모습으로 사랑과 동심을 전하는 뜻이 담겨 있다. 씰 판매가격은 1시트(10매) 3천원이며 전자파차단 스티커는 1개당 3천원이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은 결핵 퇴치기금 마련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함께 추진되는 사랑의 실천운동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범국민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온 국민이 이 모금운동에 적극 참여해 결핵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돕고 ‘2020 결핵퇴치 조기실현’을 이루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은 결핵환자 치료, 조기환자 발견을 위한 검진사업 및 홍보, 예방, 조사연구 등 결핵사업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올해 전국적인 씰 모금액은 54억이며 전남도 산하 공직자들은 결핵퇴치기금 3천800만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결핵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의 손길과 사랑을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을 통해 솔선수범해 참여하게 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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