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2.19일 발표된 북한 사태(12.17 김정일 사망)와 관련, 도내 관광객 감소 우려에 대하여 문화부, 한국관광공사, 국내 여행업계 등 유관기관과 밀접한 공조를 통해 관광객 유치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특성상 겨울철 관광객이 다수를 차지하고 2018 동계올림픽 인지도 상승으로 올 겨울 동계시즌에 스키리조트와 겨울축제장을 방문하는 외국인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할 전망에 따라 강원도에서는 국내·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부에서도 과거 김일성 사망시 사례 등을 감안할 때 해외관광객 급감사례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도내 리조트, 인바운드 업계에서의 관광객 예약취소 사례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道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일 사망이 관광의 직접적인 위협요소가 아니므로 즉각적인 관광객 감소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나, 대남위협 등 2차적인 변수에 대비하여 문화부 등과 긴밀히 협의, 사태진전에 따라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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