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9일까지 도내 171개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 위반 사업장 14개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군,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과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점검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행위와 오염물질 무단배출 행위 등을 중점 점검했다.
주요 적발 내용을 보면 배출(방지)시설 부식 마모 방치 2개소, 폐기물 보관 부적정 1개소, 비산먼지 저감시설 미설치 2개소, 기타 변경신고 미이행 9개소 등이다.
도는 이번 적발 업소 중 2개소에 대해 고발조치 했으며, 나머지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도 홈페이지에 위반내역을 공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무원만으로는 환경오염 행위를 근절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불법행위를 목격하는 경우 국번없이 128번이나 도 환경관리과(042-220-3513)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중 배출시설 운영·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도 환경관리과에 기술지원 요청해 달라”고 덧붙였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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