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15일 농식품부가 공모하는 2013년도 향토산업공모에서 3개시군의 3개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90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은 지역의 부존 향토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경쟁력을 제고하는 사업으로, 농식품부에서 실시하는 2013 향토산업 육성 공모에서 충북도는 4건을 신청하였고 그중 3건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선정사업은 ‘옥천의 참옻대중화사업’, ‘증평의 蔘가공명품화 사업’, ‘충주사과벌꿀을 활용한 지역브랜드산업화육성사업’ 3개사업으로 2012년 한해동안 농식품부의 사업계획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은 후 2013년부터 3년간 사업당 30억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중앙의 공모 지침 시달 한 달전 부터 시군에 사전공문을 발송 수요를 파악하고, 컨설팅을 통해 철저히 준비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고 “무엇보다도 해당시군이 부존 향토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계획수립 등 적극적으로 대처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은 지역의 향토자원을 활용 2차·3차산업으로 연계 가공 및 서비스까지 확대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산·학·연·관 등이 참여하는 클러스터형 사업추진단 구성을 의무화하여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충북도는 지역의 향토자원의 개발·육성을 통해 농촌의 활력 증진하고 1차산업에서 나아가 가공·관광 및 서비스산업으로 확대함으로써 지역 특화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해 2012년 향토사업 공모에서는 2개의 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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