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및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울산시는 12월 16일 오전 11시 30분 울산롯데호텔에서 이기원 경제통상실장, 지식경제부 최진혁 소프트웨어융합과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석구 산업진흥본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실가스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의 완료 보고회를 (재)울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장만석 경제부시장) 주관으로 개최한다.
이 사업은 총 24억8,100만 원(국비 10억4,800만 원, 시비 7억3,300만 원, 참여기관 7억 원)이 투입돼 현대자동차를 시범 사업장으로 2010년 9월에 착수, 2011년 11월에 완료됐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부품 협력업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에너지 관리 시스템 ▲완성차 업체와 부품 협력업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정보를 실시간 연계하여 수집·관리·통제하는 시스템 ▲완성차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 등이다.
울산시는 첨단 IT신기술인 무선센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동차 제조현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원격 검침하고 실시간 수집·관리·통제하여 온실가스의 감축 및 저탄소 녹색 성장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테스트베드인 부품 협력업체(세종공업, 한일이화, 한일산업)은 시스템 도입 이전보다 전력비용 등이 약 5% 절감하여 향후 연 6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고 지속적으로 부품 협력사에 설치할 경우, 30개사 기준으로 연 60억 원의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추진하고 있는 ‘2010년 지역SW융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지역SW융합지원사업’은 지역의 핵심 기반사업과 SW기술을 연계한 융합사업을 발굴하여 제품 상용화 및 신규사업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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