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기상청 제공

크루즈뉴스

[STV]소비자 28.2%, 택배서비스 피해 경험

  • STV
  • 등록 2011.12.09 07:05:25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다 피해를 본 사람이 10명 중 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도내 소비자 1,097명과 12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택배서비스 이용 및 운용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8.2%가 택배서비스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피해내용은 물품 파손이 43.0%로 가장 많았고 그 중 68.6%는 피해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피해보상을 받지 못한 이유로는 책임소재 입증불가 41.2%, 사업자의 책임회피 36.9% 등이었다.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법령제정 등 제도적 기반확충(31.5%)과 소비자에게 관련 규정 등 홍보강화(31.3%)가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택배업체에 허가, 등록제 등 허가권한을 부여해야 한다(29.1%)는 의견도 많았다.

택배서비스 이용목적은 물품인수가 64.4%로 가장 많았고, 배송물품은 일상용품이 58.8%, 인수물품은 쇼핑몰 등을 통해 구매한 구매물품이 84.6%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택배요금은 3,000원~5,000원이며 요금에 대해 적정하다는 응답이 67.3%로 가장 많았다.

택배업체를 선택할 때에는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56.2%)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으며, 불편한 점으로는 부재중 처리 미흡(23.8%)을 꼽았다. 개선되길 바라는 점은 안전배송(39.1%)이 가장 많았다.

택배업 표준약관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6.0%에 그쳤다. 또 계약 시 사업자에게 표준약관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경우는 1.8%, 사업자가 중요한 손해배상 등 중요한 계약조건에 대해 설명한 경우는 4.8%에 불과했다.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를 소비정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통보하고, 택배서비스와 관련된 분쟁예방 및 합리적인 보상을 위해 표준약관 및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등을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더글로리’ 동은이 엄마 박지아, 뇌경색 투병 별세 【STV 박란희 기자】드라마 더글로리에서 문동은의 엄마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박지아가 뇌경색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2세. 소속사 빌리언스는 30일 “박지아 님이 오늘 오전 2시 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빌리언스는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했다. 극단 차이무에서 연기 경력을 시작한 박지아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영화 ‘기담’(2007)에서 엄마 귀신 역으로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으며, 영화 ‘곤지암’(2018)에서도 귀신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2022년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인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의 엄마 역할 정미희 역할로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었다. 박지아는 학교 폭력에 시달리며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딸을 이용해 돈벌이에만 급급한 나쁜 엄마 역할을 독보적으로 소화해 주연만큼이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작은 지난 6월 21일 개봉한 영화 ‘하이재킹’이다. 박지아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