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강동권 개발 민간자본 투자 유치를 위해 본격 나섰다.
울산시는 12월 8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2층 시민홀에서 박맹우 시장, 박순환 시의회 의장, 박형근 울산관광협회장, 관광분야 투자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권 개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투자 설명회에는 지역관광업체(롯데호텔 등), 지역은행(경남은행 등), 지역 기업체(현대미포조선, 세진중공업), 관광시설운영사(대명레저산업, (주)보광 등), 재무적 투자사(과학기술인공제회, 현대증권 등) 등 39개사가 참여한다.
행사는 투자 설명회(8일), 울산관광(9일)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강동권 개발 선도사업인 강동관광단지의 관광휴양시설(콘도, 호텔, 테마파크, 위락 및 오락시설 등)과 산하 도시개발지구의 컨벤션호텔 및 관광레저쇼핑몰, 강동 온천지구와 강동 골프장 등의 투자 유치를 위한 사업계획과 투자여건, 행정지원사항 등을 적극 설명한다.
이어 참석자들은 강동권 개발현장을 직접 방문, 현정 설명을 듣고 공사 진척사항 및 투자여건 등을 확인한다.
울산관광은 현대중공업, 대왕암공원, 고래박물관, 태화강, 반구대암각화 등을 둘러보는 울산시티투어로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강동권 투자 설명회는 국제적인 경기침체로 강동권 투자를 저울질 중에 있는 업체들을 감안, 재원조달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기관 투자자들을 초청하여 강동권 투자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데에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권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 사업은 민자 등 총 3조원이 투입돼 산하지구, 관광단지, 온천지구, 해안지역, 산악지역 등으로 구분 오는 2016년까지 추진된다.
현재 울산시는 강동권 개발사업 중 선도사업인 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단지조성공사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강동지역조합 아파트 착공을 시작으로 국제중학교, 아쿠아리움·고래쇼장이 있는 고래센트럴파크 등이 내년 착공을 준비 중이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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