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는 12월 21일 구제역 발생 1주년을 앞두고 올 겨울 구제역 재발방지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농장 단위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해 “전국 일제소독의 날”인 12월 7일 축산농가 소독 등 차단방역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1월중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축산농가 구제역 예방접종 및 소독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방역 상태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농가를 중점 점검하며, 도 축산과 9명과 가축위생시험소 방역관 18명 등 총 27명을 현지 투입하여 소독 미실시 등 방역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농가를 적발, 강력히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또한, 축산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실시하는 이번 특별점검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구제역 예방접종 추진상황 점검도 병행 추진하여 농장단위 차단방역과 구제역 재발방지대책 추진에 축산 농가의 동참을 적극 독려키로 하였다.
아울러, 겨울철 기온 하강 등으로 인하여 축산 농가에서 소독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난해 겨울 구제역 발생 시 전 도민이 고생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철저한 소독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여 구제역 발생 없는 청정 강원축산의 명성 회복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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