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시행한 2011년도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5개 자치구와 공동으로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해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도시를 말한다.
여성친화도시 선정은 각 지자체가 수립해 제출한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여성친화도시 조성기반 구축 정도, 추진 계획의 충실성, 추진에 따른 기대효과 등을 주요 항목으로 해 종합적으로 평가 선정한다.
여성가족부는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광주시와 5개 자치구를 포함한 18개 지자체를 여성친화도시로 최종 지정하였다.
광주시는 여성·가족친화도시구축을 강운태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5개 자치구와 공동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종합 추진한 결과, 새로운 광역 모델로 선정되어 시와 자치구가 공동으로 친화도시지정을 받은 성과를 거두었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향후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조성 협약식’을 갖게 되며, 앞으로 5년간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의 비전과 목표달성을 위해 동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시는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5개 자치구와 공동으로 여성친화도시지정 선도기관으로서 홍보효과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전반에 대한 정책 컨설팅, 관련업무 공무원에 대한 여성친화도시 추진역량 제고를 위한 전문교육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강운태 시장은 “여성친화도시는 궁극적으로 여성 뿐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도시행정 전반에 걸쳐 배려와 소통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사업이 될 것”이라면서, 광역 최초 “여성친화도시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여성가족부가 추진해 온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은 금번 광주시와 5개 자치구를 포함한 18개 지역을 추가 지정해 총 30개 지역으로 확대되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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