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크루즈뉴스

[STV]서울시, ‘자영업 협업사업’에 제화․과자점 등 4개 추가 선정

  • STV
  • 등록 2011.12.05 07:09:43

내년 2월까지 협업사업비 최대 2,500만원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도 병행

성동구 금호동에서 구두갑피 임가공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명제화’ 대표 현진영씨는 소규모 영세업체이다 보니 수작업으로 만드는 갑피의 하루 생산량이 채 30개를 넘지 못했으나 제화업이‘자영업 협업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대량재단이 가능한 프레스 기계 등을 지원받게 됐다.

서울시는 이와 같이 동네에서 소규모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시민들이 동종업종의 공동 협력을 통해 스스로 자체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영세 자영업자 협업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

서울시는 ‘자영업 협업사업’에 제화·과자점·떡·축산물 자영업 등 4개 사업을 추가 선정해 총 5개 사업을 지원한다고 4일(일)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1차로 선정된 ‘베이커리 협업사업’에 이은 것으로 이들 5개 사업의 영세자영업자들은 개별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브랜드 개발·신제품 개발·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자영업 협업사업’의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 11월에 ‘좋은세상 베이커리’를 추진주체로 소상공인 베이커리 4개 업체가 참여하는 ‘베이커리 협업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2차 사업은 지난 11.7(월)~18(금)의 공모기간에 6개 협업사업이 신청,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협업사업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협업사업은 ▴성동구 금호동 ‘대명제화’ 주체의 ‘수제화 갑피 임가공 생산성과 품질개선 협업사업’, ▴노원구 상계동 ‘민부곤 과자점’ 주체의 ‘자영업 협업사업’, ▴중랑구 면목동 ‘면목떡집’ 주체의 ‘백년지기 떡사랑 자영업 협업사업’, ▴성동구 마장동 ‘광장’ 주체의 ‘축산물자영업자 공동구매 협업사업’ 등 4개 협업사업이다.

‘자영업 협업사업’은 프랜차이즈 및 SSM 등 대규모기업의 사업 확장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같은 지역의 동종 자영업자들이 헙업체를 구성해 브랜드 개발·원료 구매·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추진,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우도록 서울시가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내년 2월까지 협업사업비 최대 2,500만원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도 병행지원>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협업사업당 최대 2,500만원의 협업 사업비를 지원하며, 필요할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장기 저리의 중소기업육성자금도 병행지원해 영세자영업자의 경영개선을 지원한다.

성동구 금호동에서 구두갑피 임가공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명제화’ 대표 현진영씨는 남편과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구두 갑피를 만들어도 월매출액이 월200~400만원 수준을 넘지 못했다고 한다.

소규모 영세업체이다 보니 갑피를 재단하고 깎고 풀칠하는 모든 작업이 수작업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하루 종일 만들 수 있는 갑피의 양이 채 30개를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서울시 자영업 협업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대량재단이 가능한 프레스 기계, 자동으로 가죽을 깎아주는 스키기계 등 공정 효율화를 이룰 수 있는 설비구입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또한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장기, 저리의 사업장 임차자금을 융자받아 협업 참여업체가 모두 모여 작업할 수 있는 공동사업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현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 5개의 참여업체가 공동사업장에서 자동화된 기계설비를 활용해 대량 갑피 가공 작업을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는 협업 사업계획이 현실화됐다”며, “하루 14시간에 달하는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매출액을 확대하고자 하는 참여업체들의 희망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선정된 협업사업 참여업체와의 사업계획 조율을 거쳐 12월초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말까지 협업사업비를 지원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협업 사업을 종합지원해 나간다.

시는 선정된 참여업체와의 협업사업 계획에 대한 의견조율을 거쳐 12월초 자영업 협업화사업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사업지원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협업사업비는 각 협업사업의 추진일정에 맞춰 사업전용카드 등을 통해 내년 2월말까지 지원하게 되며, 내년 상반기까지 협업사업 진행상황에 대한 지도·점검 등 사후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2012년에는 협업사업을 7개로 확대하고, 사업비도 2,000만 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액을 확대해 영세 자영업 공동브랜드 등 작은 규모의 사업에서부터 공동판매장, 공동시설 이용 등 큰 규모의 협업사업까지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송호재 서울시 창업소상공인과장은 “영세한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조합화 내지 프랜차이즈화, 공동시설 이용 등의 협업사업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강화하고 영세 소상공인 스스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문체부 “홍명보 선임 불공정했다” 【STV 김충현 기자】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문제 등을 놓고 대한축구협회 감사해 온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면접은 불투명하고 불공정했다”라고 비판했다.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한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 발표에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절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면서 “관련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최종 감독 후보자로 추천했다”라고 했다.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을 경칠한 대한축구협회는 약 5개월 동안 100여 명의 후보를 놓고 새 사령탑을 고민한 끝에 홍 감독을 선임했지만 강한 역풍을 맞았다. 축구 팬들은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과정을 통해 감독을 선임했다며 축구협회를 향해 강한 비판을 가했다. 또한 축구협회의 수장인 정몽규 회장과 홍 감독도 강한 비난에 시달렸으며 동시에 사퇴 압박을 받았다. 역풍이 수그러들지 않자 정 회장과 홍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국회의원들로부터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추궁 당했다. 문체부는 감독 선임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자 7월 중순 사상 처음으로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두 달 간 축구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