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경영 참여 우수 기업에 ‘여성친화기업 특별자금’ 융자 지원 혜택
서울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하여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가족친화경영을 도입할 수 있도록 무료 컨설팅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무료 교육과정의 확대, 신청기간 연장 등으로 기업의 가족친화경영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가족친화경영 무료 컨설팅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여 많은 중소기업들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기존에는 서울시 소재 중소·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의 가족친화경영 무료 컨설팅 신청 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별로 자문형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기업에서 작성한 무료 컨설팅 신청서를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접수 후, 선정 과정을 거쳐서 가족친화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컨설팅을 실시하는 다소 복잡한 방식이었으나,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쉽게 무료 컨설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의 온라인 설문응답을 통하여 무료 컨설팅 ‘신청’과 ‘가족친화경영 수준진단’을 동시에 가능하게 만들어 지원 절차를 보다 간소화하였다.
또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는 가족친화경영과 관련한 무료 교육을 확대실시 하기로 하였다.
서울시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 CEO, 인사담당자, 여성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및 여성리더 역량강화 과정 교육을 무료로 운영 중이다. 위 과정 교육 이수생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남에 따라 12월 중에 추가로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에서 제공하고 있는 본 사업의 혜택을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 및 담당자들이 받을 수 있도록 가족친화경영 무료 컨설팅과 교육 신청 기한을 기존 11월에서 12월로, 1개월 연장하기로 하였다.
가족친화경영 컨설팅 참여 우수 기업은 2011년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여성친화기업 특별자금’ 융자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표창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 윤기환 저출산대책담당관은 “가족친화경영에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기업의 참여율을 높여 앞으로 근로자가 가정과 직장 생활의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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