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1세기 행정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최고의 자치정부 구현”을 위한 충남형 행정혁신 모델을 정립하고, 행정혁신 추진체계 구축과 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 확산을 내용으로 하는 “충남형 행정혁신” 추진 계획을 1일 발표했다.
행정혁신 추진 계획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첫번째로 “충남형 행정혁신 모델”을 정립, 일 잘하는 지방정부, 존경과 신뢰받는 공직상 정립과 더 좋은 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추진 전략으로는 ▲공무원의 지식·전문·창의성을 업무에 능동적으로 반영하는 ‘자기주도적 행정’ ▲정책 당사자와 전문가, 이익집단, 도민 등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거버넌스 행정’ ▲부서간 칸막이 제거 등 종합·통합적 업무 처리로 효과를 거두는 ‘융·복합 코디네이션 행정’ 등을 제시했다.
추진단계로 민선5기를 3단계로 구분하고, 1단계(‘10.7~’11.12)는 도입 조성기로 혁신업무 실천을 위한 모델을 정립 등, 2단계(‘12.1~’12.12)는 실행 및 확산기로 분야별 혁신과제 발굴 및 실행, 3단계(‘13.1~’14.6)는 혁신문화 정착기로 혁신과제 평가·환류를 통해 성과 창출을 가시화한다는 방침이다.
두번째로, 행정혁신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충남행정혁신위원회 설치 ▲혁신관리담당관 기능 강화 ▲행정혁신 추진실적에 대한 ‘성과관리시스템’ 적용을 내용으로 행정혁신 추진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민·관 협력체인 충남행정혁신위원회는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하여 혁신과제의 발굴 및 채택 등 심의와 혁신정책 자문으로 혁신과제가 실질적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혁신실적 성과를 인사 및 보상체계와 연계하여 직무성과에 반영할 계획이다.
행정혁신 친화적 조직을 정립하고 유동정원제 운영으로 새로운 행정수요에 탄력적 대처하는 등 실적과 능력 중심의 발탁 승진 제도 활성화 등 기존 행정행태의 개선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세번째로는, 충남형 행정혁신에 대한 자발적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직원모임 등을 활용한 교육 및 사례 발표 ▲이행력 담보를 위한 ‘혁신 계약제’ 실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혁신 제안함’ 설치 ▲민간 주도형 ‘충남형 혁신포럼’ 출범 및 지원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공범석 도 혁신관리담당관은 “민선5기 출범 이후 충남도에서는 혁신관리담당관실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설해 각 실과에서 산발적으로 추진해 왔던 행정혁신 업무를 총괄 지원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추진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해 이번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이 계획에 따라 추진 체계가 마련되면 충남형 행정혁신이 본격적으로 실천·이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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