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충남도가 수도권에 장마당을 연다.
도는 오는 24∼26일 부천시청 광장에서 ‘충남 농특산물 김장담그기 직거래장터’를 개설, 충남 김장채소류 및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판촉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배추 등 김장채소류 소비촉진으로 농민들에게 힘을 보태고,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목표다.
총 61개 부스 규모로 열리는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천안과 공주, 보령, 아산, 서산, 금산,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당진 등 13개 시·군이 참여한다.
또 강원도와 전남 해남은 각각 20개와 10개, 부천시는 1개의 부스를 통해 지역특산물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쌀과 사과, 배, 인삼, 젓갈류, 조미김, 토종닭, 밤, 나물류 등 충남을 대표하는 농·수·축·임산물 50여종을 선보인다.
또 각종 시식회와 이벤트를 통해 충남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며, 지역 축제와 체험마을 등 도내 문화관광 자원 홍보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충청남도지사 품질 추천 농특산물(Q마크)’과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농사랑(http://www.nongsarang.co.kr/)’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특히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시중가보다 20∼30% 싸게 살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충남 먹거리를 소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충남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시·군 농특산물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각인시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판로개척 및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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