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관할하는 지방도는 54개노선 2,120.7㎞(지방도 44개노선 1,621.1㎞, 위임국도 10개노선 499.6㎞)에 대하여 영서북부권, 영서남부권, 영동북부권, 영동남부권등 4개권역으로 제설체제를 분류하여 신속한 제설작업 추진을 위해, 장비 138대와 인력 234명을 배치하고, 제설용 자재인 방활사 45,990㎥, 염화칼슘 1,828톤, 소금 8,653톤을 확보하여 제설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도 및 위임국도 상습교통두절 예상구간인 16개노선 28개소 370.7㎞에 대하여는 장비 62대 및 인력 94명을 고정 배치하여 중점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도상 주요고개 31개소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도로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도로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강원도 건설방재국장(최형선)은 겨울철 도로이용자의 안전한 도로환경 및 편의를 제공코자 남춘천IC와 강촌IC를 연결하는 국지70호 덕만이터널, 지403호 소주터널과 국도38호선과 연결되는 지424호선의 들입재터널을 12월초 임시개통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강원도에서는 기상특보 발효 시와 강설로 인한 제설작업 시 관내 해당 도로관리청 및 경찰과 연계하여 제설작업 상황 및 교통상황을 파악하는 등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종합 제설 상황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매년 되풀이되는 일이지만 겨울철 도내 각급 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은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교통통제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차량 한대가 도로상에 멈춰 서게 되면 제설작업 지연 등 교통이 두절되어 도로이용자 모두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음을 깊히 인식하고, 출발전에는 폭설에 대비하여 반드시 월동장구 준비와 기상 및 도로상태 등을 사전에 파악한 후 운행할 것을 당부하였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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