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부지에 건립중인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의 공정률이 36%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친화체험관은 건축연면적 5천726㎡, 지상2층 규모로 내년 8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중에 있다.
체험관은 급격한 고령화에 대비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령친화산업의 이해와 이에 따른 제품수요를 창출하고 관련 산업기술 발전과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지식경제부, 광주과학기술원, 광주시가 공동으로 구축해 가고 있다.
체험관에서는 시민이 다양한 고령친화우수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 할 수 있으며, 제품과 관련된 정보서비스를 제공받고 간단한 진료 및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복합적 기능을 한 장소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친화산업 관련 기업을 건물내 집적화하고 테크노센터를 운영해 제품별로 소비자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기업들이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원해 원천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체험관이 건립되기 전까지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문화관 1, 2층에 운영하는 임시체험관에는 고령친화우수제품 150여종 200여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노인의 신체적·심리적 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임시체험관 1층은 청소년 및 중장년층, 예비 노인,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인이 되었을 때 신체적 변화와 감각적 변화를 이해하며 교육받는 생애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2층에는 주택체험존, 헬스케어존, 엔터테인먼트존, 휴게존, 특별전시존 등 체험공간으로 구성해 방문자들이 사용자로서 또한 생산자로서 고령친화 생활, 건강, 재미, 산업 등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임시체험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종합체험관이 구축되면, 고령친화제품·서비스 체험을 통한 고령친화제품의 보급확산과 관련 산업 지원·육성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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