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경상남도는 신뢰를 바탕으로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고 서민경제 활성화와 시·도민 중심의 행정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두관 경남지사는 11.16(수) 조찬회동을 갖고, “아름다운 상생발전”을 위한 양 시·도간 공동협력에 합의했다.
양 시·도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이 절실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여 도·농 교류활성화, 일자리 창출의 분야에서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하였다.
양 시·도는 주민의 실질적 이익 증진을 위해 상호간 교류협력을 강화키로 하고 도·농 교류 활성화하여 농수산물 직거래를 확대하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청소년 문화교류사업 역시 확대·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서민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고, 특히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의 포부와 역량을 촉진할 수 있는 정책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2014년 유엔생물다양성협약(UNCBD) 당사국 총회의 경남유치’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제행사의 유치를 위해 상호 지원하고, 현재 준비 중인 경남산청 세계의약엑스포에 대한 공동홍보 등 후원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시·도는 각각 시민참여형 민관협력체계인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현재 경상남도에서는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대한 자문과 정책제안을 실시하고 도정 운영방향을 제시하는 정책 거버넌스가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에 서울시에서도 “시민이 시장”이라는 기조 아래, 시민 중심의 시정 구현을 위한 민관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 시·도는 남북 간의 경색 관계의 장기화가 상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현재 추진 중인 양 시·도간의 남북교류 협력사업 추진시에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앞으로 양 시·도는 공동으로 금번 협약의 충실한 이행을 위하여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분야와 사업을 발굴·추진키로 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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