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효율적인 모기 방제를 위해서 계절별로 취약지인 하수구 및 아파트 주차장이나 대형건물 지하시설 등 3,000여 곳을 대상으로 월동하는 모기와 모기유충을 근본적으로 박멸하는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시행한다.
월동하는 모기는 외부 기온보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대형건물 지하시설이나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서 성충과 유충으로 겨울을 나면서 1회에 150여 마리를 산란하여 개체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철 월동모기 박멸 사업은 살충제 사용을 줄여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하절기 성충구제 위주의 방역소독에 비해 적은 노력과 비용으로 방역소독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월동 모기 1마리를 잡는 것은 여름철 성충 500여 마리를 잡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보건소에서는 대형건물의 지하시설과 아파트 주차장을 대상으로 친환경적인 방역을 실시하여 월동을 준비하는 모기를 박멸하는데 총력을 다해 모기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불편 사항 해소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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