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9일부터 연말까지 어린이 식품안전의식 확립을 위한 ‘식품안전 푸른신호등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군별로 1~2개교를 선정 모두 18개 초등학교에서 교육하고 성과분석 후 내년부터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어린이 식품안전 분야 전문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부정·불량식품의 구별법 ▲고열량 저영양 식품을 식별하는 방법 ▲식중독 예방수칙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교육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인형극으로 교육내용을 전달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씻은 손이 얼마나 깨끗해 졌는지 APT측정기를 이용한 손바닥 오염도 측정 등 실제 체험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식품안전과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인식토록 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공부한 내용은 교육 후 복습을 위하여 교육내용을 담은 노트를 알림장 형태로 제작하여 제공하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식품안전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한정현 식의약안전과장은 “어린이 식품안전 푸른신호등 교실 운영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부정 불량식품 식별 능력을 키우도록 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소아비만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충남도의 특색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를 위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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