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생산되는 부추의 브랜드가 ‘울산 명품 부추’로 통합, 선정됐다.
울산시는 서울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울산 부추의 명성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현재 구·군 작목반별로 사용하던 부추 브랜드 명칭을 ‘울산 명품 부추’로 통합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부추 브랜드는 산전부추, 황토부추, 선바위부추, 태화강부추 등으로 사용되어 왔다.
통합 브랜드는 ‘친환경우수농특산품 등 명품인증 및 지원조례’에 의거 내년도 상반기에 명품인증 승인과 상표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사용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에서 생산되는 부추의 경우 대부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출하하고 있다” 면서 “시장 지배력 강화와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드 통합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울산 부추 명품화 사업 5개년 사업(2009년~2013년)’을 수립하여 시설 현대화, 부추 선별장 건립, 면적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울산 지역에서는 4개 작목반(103 농가)이 147㏊에서 연간 5,580톤의(생산액 116억3000만원)의 부추를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장승영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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