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신청한 2012년도 국가예산이 기획재정부에서 심의를 마치고 정부안에 총 5,637억원이 반영됐다.
울산시는 지난 5월 신청한 내년도 국가예산 6,086억원 중 5,637억원(일반국고 4,076억, 광특회계 1,561억원)이 2012년도 정부안에 반영되어 기획재정부가 오는 9월 30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국고보조사업 반영 내역을 보면 △그린전기자동차 차량부품개발 및 연구기반구축(114억5천만원), △이화·길천산업단지 진입로개설(160억원), △옥동~농소간 도로개설(150억원), △온산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78억원) △울산 하늘공원건립(57억원)등이다
국고보조사업 중 신규사업은 △오토밸리로 2공구(농소IC~농소2IC)개설(20억원)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227억원) △반천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12억원) △울산국가산업단지(용연~청량IC)연결도로 개설(100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국가시행사업은 총 16건에 8,356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사업은 △울산 자유무역지역 조성(810억원), △울산 과기대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541억원), △울산 신항만 건설(1,013억원), △국도 31선(장안~온산) 개설(140억원), △울산~포항 고속도로건설(1,400억원), △울산~포항 복선전철화사업(2,200억원), △부산~울산 복선 전철화사업(1,100억원) 등이 반영됐다.
어려운 예산사정 가운데서도 울산시 국가예산이 지난해 반영률 89.8%보다 더 높은 92.6%로 상향조정 된 것은 모든 정치권과 행정이 하나가 되어 방문설명과 설득 등 전체적으로 노력한 결과이며, 특히 국회 예결위원장인 정갑윤의원의 노력이 큰 힘이 되었다.
울산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도 정치권과 협력을 대폭 강화하여 추가 국가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국회의 예산 심의기간 중에는 국회 상임위원회 및 예결위원회 입법조사관을 방문, 사업설명 및 자료제공은 물론 주요증액 필요사업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서면 질의 등 예산 증액활동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회 상주팀을 가동, 국회 심의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고, 미 반영 예산이 추가로 증액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전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2012년도 정부예산안은 국회제출(9월30일) 국회 상임위 예비심사(10월18 ~ 11월4), 예결특위 종합심사(11월7 ~ 12월1일), 본회의 의결(12월2) 등을 거쳐 확정된다.
【장승영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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