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유방암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고 조기검진을 통하여 암환자의 적기 치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각 자치구별 건강축제 등과 연계하여 자치구를 순회하는 유방암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제공하는 특수제작한 검진버스(Mammo Bus)를 이용하여 ‘11.09.23(금)~11.03(금)까지 각 자치구별 지정장소를 순회하며 유방 단순촬영 및 관련질환 상담을 제공하고, 검진 결과 유소견자(암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는 자)에게는 개별적으로 통보하며, 암으로 확진된 국가암환자의료비지원 대상자(의료급여수급권자, 직장건강보험료 68,000원이하, 지역건강보험료 78,000원이하)에게는 치료비를 지원한다.
‘09년 통계(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에 의하면 유방암은 서울시 여성암 등록환자의 16.8%로 여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조기발견시 95%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조기검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한국유방암학회에서는 정기검진은 30세 이후 매월 유방자가검진, 40세 이후는 1~2년 간격으로 조기검진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008년~2010년까지 각 자치구에서 실시한 유방암 무료검진자수는 3,559명이며 이중 석회화, 결절 등 유소견자는 446명(12.5%)으로 검진결과에 따라 재검, 초음파, 조직검사 등 적절한 사후 조치를 취함으로써 심각한 수준으로의 건강악화를 방지하였다.
검진을 원하는 여성은 각 자치구 담당부서에 전화로 신청하고 정해진 장소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장승영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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