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춘천시 신북읍 지내리와 사북면 고성리를 연결하는 지방도403호선 새밑터널 건설공사 기공식을 최문순 도지사와 허천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유관기관 단체 및 춘천, 화천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에 춘천시 사북면 고성리 새밑터널 종점부에서 개최한다.
기공행사를 개최하는 새밑고개 구간은 터널 2.11km를 포함하여 총연장 3.76km를 2차로로 개량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09억원을 투자하여 201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새밑고개 구간은 도로폭이 협소하고 굴곡과 경사가 심하여 겨울철 눈이 조금만 내려도 교통두절이 되는 등 주민생활에 많은 불편이 초래되어 터널화사업이 시급한 구간이었다. 그동안 강원도에서는 새밑터널 조기 건설을 위하여 2009년 3월부터 2011년 1월까지 도비 10억을 투자하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금번 공사 착공을 하게 되었다.
새밑고개 터널화사업은 강원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중인 도 전역 “30분대 국가기간 도로망 접근 지방도 확충”의 일환으로서, 산악지역이 많은 강원도의 특성을 고려하고, 환경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지방도 터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본 공사가 완료되면 춘천에서 화천까지 통행거리가 32km에서 28㎞로 4㎞가 단축되며 시간상으로는 40분대에서 30분대로 10분가량 단축된다.
더불어 고갯길로 인한 동절기 교통두절 및 안전사고 위험요소가 해소되고, 중앙고속도로, 서울~춘천 고속도로와의 접근성 개선으로 영서내륙 및 접경지역의 균형발전 촉진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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