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기후변화대응 및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오는 22일 ‘세계 차 없는 날(Car Free Day)’을 기념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는 “부천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실시한다.
‘세계 차 없는 날(매년 9.22.)’은 지난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에너지 절약 및 환경 보호를 위해 처음 시작됐고, 이후 세계 40여개국 2,100여개 도시에서 참여하고 있다.
이 행사는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취지의 세계적 행사로, 대중교통, 긴급차량, 생계형 차량, 장애인 차량을 제외한 자가용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는 날이다.
부천시는 지난 2008년부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부천 승용차 없는 날’로 행사명을 바꿔 실시해왔으며, 이번에도 시·구청 및 동 주민센터 주차장을 당일 출근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기타 공공기관은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승용차 없는 날 운영으로 세계적인 환경캠페인에 동참함은 물론 부천이 저탄소 녹색도시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날 하루 만큼은 승용차를 집에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승영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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