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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뉴스

[STV]서울시, 추석 연휴 ‘5대 특별 종합대책’ 운영

  • STV
  • 등록 2011.09.02 07:04:35

서울시는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편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9월 5일(월)부터 9월 14일 까지 10일간을 추석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5대 특별 종합대책’을 운영한다.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5대 특별 종합대책’은 ① 귀성·귀경·성묘 시민을 위한 ‘교통 특별 대책’ ② 추석 성수품에 대한 ‘물가 특별 대책’ ③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의료 특별 대책’ ④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특별 대책’ ⑤ 각종 재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는 연휴기간 동안 저소득·소외계층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홀몸노인·장애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잦은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물가상승이 예상되는 추석 성수품 물가에 대한 물가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연휴 전날인 9월 9일(금)부터 9월 14일(수)까지는 시민생활·교통·물가·의료·안전 등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첫째,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교통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추석 연휴기간이 짧아 고향에 다녀오는 시민들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름철 호우로 인한 분묘훼손 등의 염려로 서울 인근 시립 묘지 등으로 성묘객과 차량이 몰릴 것으로 전망한다.

9일(금)~13일(화) 5일간, 귀성·귀경·성묘 시민을 위해 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터미널·동서울터미널·상봉터미널·남부시외버스터미널 등 5개 터미널에서 고속·시외버스 운행을 1일 1,284회 늘려(26%) 총 6,149회 (약 15만3천 명 이용) 운행한다.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12일(월)~13일(화) 이틀간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종착역 도착 기준으로 다음날 02:00까지 운영이며, 자세한 운행시간은 역별로 출입구 및 승강장마다 막차시간 안내문을 부착하고 역사와 열차내에서 안내방송으로 시민들에게 알린다.

시내버스 막차시간은 버스 내부 및 정류소 등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120다산콜센터, 교통대책반(6360-4638)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10일(토)~14일(수)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양재 I.C 6.8km의 서울시 구간을 포함해 신탄진 I.C까지 양방향 고속버스 전용차로 운영시간이 07시부터 다음날 01시까지로 연장된다.

추석 교통특별방송 ‘tbs와 함께’를 24시간 체제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113시간동안 생방송으로 안내하며, 도로전광표지를 이용해 고속도로 소통상황을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용미리, 망우리 등 시립묘지는 3만3천여 대의 차량과 12만여 명의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5개 시내버스 노선을 183회 늘리고, 용미리 묘지에는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9월9일(금)부터 9월14일(수)까지는 인구이동이 많은 버스터미널, 철도역·백화점·전통시장 등의 주변 지역에 대해 불법 주·정차 특별 지도·단속이 이루어진다.

둘째, 추석 성수품의 가격상승을 예상해 시민 생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물가 특별 대책’으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 추석이 전년보다 10일 정도 일러 과일을 본격 수확하기 이전이며, 여름철 전국적으로 잦은 집중 호우와 태풍의 피해로 배추·과실류 등 농산물 작황이 부진해 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배추·무·사과·배 등 중점 관리대상 7개 품목을 선정해 3년간 평균 공급물량의 10% 이상을 확대 공급해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

또한 농수축산물에 대한 계량 위반행위나 섞어 팔기, 개인서비스 업소의 담합행위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소비자단체 및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대형마트·할인점·농산물 도매시장 등의 가격표시제, 원산지표시제 이행 여부도 점검한다.

또한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성수품 수급 및 가격동향을 일일 점검하고 도매시장법인을 통해 출하물량을 조절할 예정이며, 도매시장·전통시장 및 중대형 마트의 갈비, 과일, 인삼제품 등 선물용·제수용 농·수·축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제 이행여부와 권장소비자가격 등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9월 4일(일)까지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서 ‘농수특산물 한마당장터’ 운영해 142개 시·군에서 올라 온 1,890여개 명품 농수특산물 을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하는 전국 최대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아울러, 추석맞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울지역 전통시장 194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상품권(5천원권, 1만원권)을 우리은행 서울 전 지점에서 할인 판매해 공공기관·기업 등에서 명절 선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셋째, 추석 연휴 긴급 의료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의료 특별 대책’을 마련한다.

추석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에 대비해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운영하고 119 및 응급환자정보센터(국번없이 1339)와 연락체계를 유지해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해 서울대학병원·서울성모병원에서 비상근무 한다.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양국명단은 120 다산콜센터, 서울시 및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시민들의 건강한 추석명절을 위해 한과류·떡 등 추석 성수식품 제조업소, 축산물 취급·가공·유통·판매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업소는 행정처분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특히 귀성·귀경인파가 몰리는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 등 대중교통시설 주변 음식점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넷째, 저소득 시민·홀몸노인·노숙인 등 소외된 이웃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나눔 특별 대책’이 마련된다.

시는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저소득 소외계층이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12만여 기초생활수급 가구에 가구당 3만원씩 전가구에 명절 보상품비를 지원한다.

노인·장애인·노숙인 등이 생활하는 각종 복지시설에 방문해 시설생활자와 종사자들을 위문할 예정이다.

또한 무료급식제공 대상인 1만5천여 명의 홀몸어르신들에게는 고기, 전, 떡, 과일 등의 추석상을 대접한다.

미취학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5만1천여 명의 결식아동에게도 연휴기간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을 사전에 안내한다.

결식아동들이 연휴기간동안 단체급식소·일반음식점 등의 휴무로 이용이 곤란한 경우 ▴자치구 홈페이지에 운영하는 음식점 사전에 게시 ▴24시간 편의점(훼미리마트) 이용 ▴밑반찬, 부식 등을 미리 지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급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숙인·쪽방 거주민들 위해 ‘추석 합동차례상’을 차릴 수 있도록 노숙인쉼터, 상담보호센터에 예산을 지원하고, 명절기간중 서울역, 영등포역, 용산역 주변 민간 급식단체와 연계해 노숙인에 대한 의복과 급식을 무료로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가족단위 문화행사 관람이 가능하도록 매주 월요일을 휴관일인 서울시립미술관·서울역사박물관 등 시내 주요 문화시설을 정상 운영한다.

이 외에도 서울광장·광화문·남산골 한옥마을·삼청각·북서울 꿈의 숲 등에서 추석맞이 특별공연, 한가위 민속한마당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다섯째, 대형화재, 산불, 폭우 등 재난·재해에 대비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해 시민의 건강과 재산을 지킨다.

대형화재, 산불, 건축물 붕괴, 기상이변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서울종합방재센터·재난종합상황실 등 분야별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판매시설·관람시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가스공급시설 등에 대해 특별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규정 준수여부, 시설 유지관리 및 작동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귀성객이 많이 몰리는 서울역·청량리역·영등포역 등 철도역과 강남·동서울 버스터미널, 용미리·망우 시립묘지 등에 119 구급대를 현장에 전진 배치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현장 응급의료소’를 설치한다.

추석연휴 중 기습폭우에 대비해 서울시 전 직원의 1/4 이상을 긴급 복구인력으로 사전에 확보해 만일의 상황 발생 시 신속히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연휴기간 중에는 기상청 호우예보 1일전에 사전 비상발령을 예고하는 등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가장 먼저 대응할 계획이다.

120 다산콜센터를 연휴기간 중에도 특별 운영해 연휴기간에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지하철 및 버스 연장 운행 안내 ▴시내 교통 안내 ▴응급의료 ▴전통·문화 공연 안내 ▴ 시정전반 등에 관한 전화민원 상담을 24시간 계속 실시한다.

서울시는 근로자들의 노임체불 방지를 위해 시에서 발주하는 관급공사의 계약대금에 대해 9월1일부터 추석연휴 전까지 집중 집행기간으로 설정해 최대한 빨리 공사대금이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 산하 34개 하도급 부조리센터에서는 현재 기관별로 접수되어 진행중인 대금 지연 등에 관한 민원을 조속히 해결하도록 하고, 특히 임금, 장비임대료 등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원은 처리기간을 10일에서 3일로 단축해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추석명절 해이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특별점검과 감찰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장승영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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