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7월 27일 오전 11시 강원 도청 신관 회의실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장영철 캠코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금융과 복지를 연계하여 금융소외·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하여 종합자활을 지원 하는 방안에 대하여 협력하기로 하였다.
강원도와 캠코는 업무협약을 통해 △채무조정을 통한 개인 채무자의 경제적 회생 지원 △바꿔드림론·소액대출 등 서민금융 지원 △취업 취약계층 고용촉진을 위한 공공일자리 지원 △금융소외자 지원을 위한 재무설계, 법률서비스 제공과 서민금융 상담채널 운영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기초수급자와 공사 관리 금융채무불이행자를 대상으로 강원도에서 추천하는 특수채무자에게 원금 30%와 이자 전액을 감면 해주고 ▲저신용자(6등급 이하)와 연간소득 금액이 2,600만원 이하, 대부업체에서 20%이상 고금리를 사용하는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11%의 저금리 대출로 바꿀 수 있도록 바꿔드림론을 실시하며 ▲채무성실상환자에게는 긴급생활안정자금 용도의 소액대출을 통해 최하위층으로의 전락 예방과 신용회복을 촉진한다.
또한, 신용회복신청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정부 보조금과 별도로 고용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하며, 금융소외 계층의 자활능력 제고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을 결합 하여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새희망네트워크를 통한 무료 금융진단, 재무설계, 법률서비스 제공 등으로 금융소외자의 자활노력을 지원한다.
사회적 기업에 인력채용 및 고용보조금 지원으로 강원도 소재 사회적 기업육성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기업 종사자에게 바꿔 드림론 우대금리 지원 등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실시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강원도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역내 저신용·저소득층이 건실한 경제적 주체로 복귀하고 서민경제안정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원도에서는 서민복지정책과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서민금융 지원 업무가 상호 연계될 경우 취약계층의 자립과 서민경제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며, 재정확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복지 확대에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는 신용회복기금의 운영주체로서 폐광지역, 어촌·접경지역 등 강원도내 어려운 금융소외 계층과 서민들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업무를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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