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가자에게 안전한 식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식음료 안전추진센터(총괄 김승태 보건복지여성국장) 운영에 들어갔으며, 대회관계자(운영요원, 심판, 미디어 요원 등)가 머물게 되는 경주, 경산, 칠곡 지역의 호텔, 연수원 등 숙박시설(5개소)과 도내 식재료 공급업체(65개소)에 대한 두 차례 위생점검과 종사자 교육을 완료하고, 8월초에 최종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대회기간 중에는 검식반(19명)을 현장에 배치하여 식음료 검식활동을 벌이는 한편 식중독 발생이나 독극물 테러 등 만일의 식품사고에 대비하여 역학조사를 통한 원인규명과 신속한 조치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 운영한다.
또한, 경북도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많은 내외국인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비롯한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도와 23개 시·군에 점검반을 상시 운영하고, 소비자감시원과 합동으로 접객업소와 숙박시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엑스포 행사장내 식품판매소에 대해서는 식재료 보관상태, 청결상태, 조리과정 위생상태, 영업자 준수사항 등 일일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주요지점에 손 소독기를 설치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식생활 안전과 식중독 예방 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하절기에 개최되는 만큼 한건의 식품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식음료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지역을 방문하는 선수와 임원,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청결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경북을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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