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011년도 우수농업경영인 육성사업계획에 따라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 후 5년 이상 경과된 우수농업경영인 96명에 대해 영농규모 확대와 영농시설 개보수를 위해 7,640백만원(농가당 8천만원 한도)의 융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수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자는 논·밭·과수원 등 농지구입, 하우스·온실·과원조성·저장시설 등 영농시설, 농식품가공시설, 축사부지구입, 축사시설, 홈페이지 개발·컴퓨터 등 전산장비 구입 등에 필요한 국고융자금을 영농설계에 따라 8천만원까지(연리 3%,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 지원받게 된다.
1차로 시군에서 신청자에 대하여 평가기준(경영규모, 경영실적, 교육이수실적, 발전가능성 등)에 의거 개인별로 평가한 후 적격자를 시군 농정심의회의를 통해 추천 받았으며, 금년 7월중 농식품부에서 최종적으로 사업대상자를 확정하였다.
우수농업경영인 지원에 있어 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의 소유농지 구입은 융자제외 대상사업으로 분류되어 대출을 받을 수 없으나 형제자매라도 세대가 분리되어 있고 동거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가능하다.
또한 축사 신축용 토지구입 후에는 1년 이내 축사신축을 완료 하여야 하며, 2012년 부터는 수도작용 토지 구입에 대해서 지원을 제한하는 등 향후 수급과잉을 감안 생산조정이 필요한 품목에 대해서는 지원을 제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융자금의 사업계획외 타 용도로의 전·유용, 사업장 이탈, 농지 및 시설 매도 등 여부에 대해 확인을 철저히 하여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취소 및 융자금 회수조치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FTA등 대외개방 확대 및 국내농산물유통시장의 경쟁 심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변화에 신속한 대응과 침체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으로 후계농업경영인 중 5년이 경과된 우수한 후계농업경영인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