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신고자 위치표시 스마트폰 119 신고 어플 개발’ 등 9건
광주시는 지난 14일 2011년 상반기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정확한 신고자 위치표시 스마트폰 119 어플 개발’ 등 9건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직무발명 1건을 특허청에 출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심의에 상정한 제안은 공무원 제안 7건과 시민제안 3건 등 총 10건으로 공무원 제안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한 ‘정확한 신고자 위치표시 스마트폰 119 어플 개발’은 소방안전본부 119 종합상황실에 근무하는 ‘안찬기 소방교’의 제안사항으로 신속한 구조활동의 애로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폰의 위치를 Wife나 Gps망을 이용 정확히 표시해 교통, 재난 등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히 출동 구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방방채청에서도 신속한 구조를 위해 스마트폰 웹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광주시에서 채택한 문자전송 시스템 웹은 즉시 적용이 가능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시민제안의 경우 ‘도서관 이용안내 스티커에 전화번호 표기’, ‘제설함 실명제 운영’ 등 시민 생활 속에서 불편했던 경험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제시한 제안들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또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에게 민방위 훈련 교육’을 실시해각종 재난사고 발생시에 외국인 거주자들이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이 노력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제안심사는 직무발명 심사도 함께 이뤄졌는데 소(牛)의 ‘결핵 신속진단을 위한 실시간 PCR법 개발’을 특허청에 출원하기로 결정했다. 소의 결핵진단을 위해서는 2~3개월이 소요되나 PCR법을 통해 유전자 검사를 하게 되면 신속·정확한 결핵 진단을 할 수 있어 축산농가의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민선 5기 창의행정 구현과 맞물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접수 건이 증가하는 등 시민과 공무원의 제안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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