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디자인 역량을 갖춘 ‘서울형 공공건축가’를 일반에 공개모집한다.
‘서울형 공공건축가’는 서울에서 진행되는 재개발·재건축 구역의 정비계획은 물론, 각종 공공건축물의 설계용역을 담당해 공공건축물에 창의적인 디자인을 입혀 건축물과 도시의 매력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시는 지난 6월 27일 발표한 ‘서울형 공공건축가’ 제도의 일환으로 ‘서울형 공공건축가’를 공개모집해 서울 공공건축물에 대한 창의적인 디자인 입히기의 첫 걸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부터 서울시내 구릉지, 성곽 주변 등 경관 보호가 필요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정비계획 수립에 시범적으로 참여해 오던 ‘특별경관설계자’ 제도를 올해 7월부터 디자인 역량을 갖춘 우수 건축가 육성 및 발굴을 위해 ‘서울형 공공건축가’로 새롭게 확대·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선정된 ‘서울형 공공건축가’는 ▴재개발·재건축·뉴타운 등 정비계획 수립 및 자문 ▴공공발주 건축물의 기획 및 설계업무에 대한 조정·자문 ▴구릉지 등 특별경관구역의 기획 및 설계·자문 ▴공공건축에 관한 기획 및 설계·자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서울형 공공건축가’에게 서울시와 산하기관에서 발주하는 긴급을 요하는 현안사업 중 주변 경관과의 조화가 요구되는 3억 미만의 소규모 설계용역에 대한 지명 초청 설계공모를 실시해 설계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모집의 응시접수 기간은 8월1일~8월31일이며, 시는 9월 중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 거쳐 ‘서울형 공공건축가’ 100여명을 선정·위촉할 계획이다.
자격요건은 건축계획 및 디자인 능력이 검증된 전문가, 서울시 건축상 수상자, 공공기관 및 국제현상공모 당선자, 정비계획 총괄계획가(M.P) 등이다.
모집분야는 건축계획, 건축디자인, 도시계획, 정비사업, 조경분야 등이며, 응시원서 접수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시정소식/공고/고시·공고)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서울시 건축기획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우송,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등기우송 할 주소는 (우:100-191) 서울 중구 을지로 1가 192-11 재능빌딩 11층 건축기획과, 이메일 주소는 pkh5158@seoul.go.kr 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건축기획과(02-3707-8592)로 문의하면 된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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