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은 공무원 동호회로 구성된 “공무수행”밴드와 대구 “다락”밴드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제대회 업무지원 협약식, 양대회 협력을 상징하는 퍼포먼스, 오찬 및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 협약식을 통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침체돼 있는 우리나라 육상의 저변을 확대하고 마니아층을 확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임을 확신하며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대회홍보를 비롯한 입장권 판매, 대회기간 중 시민과 공무원의 단체관람, 공무원 교류 등 인천시가 협력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도시간의 국제대회 업무협약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뿐만 아니라, 지자체간 상호 Win - Win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양 도시의 상생발전과 국격을 높이는 전환점이 되길 희망했다.
한편,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은 “인천광역시와의 업무협약이 양 도시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인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지역 차원을 넘어 범국가적 대회로 승화시키기 위해 지자체간 맺는 협약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먼저 개최하게 되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원하는 등 대구시민과 함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금년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열리며 212개 국가에서 6천여명 이상의 선수와 임원 및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의 다음 개최도시는 2013년 러시아 모스크바 시이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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