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일본·국내팬 300여명을 ‘소지섭 길’에 초청하여 일부 구간을 사전에 공개하였고, 팬들은 양구 두타연 입구에 조성된 ‘소지섭 갤러리’ 관람을 시작으로 이목교~두타소에 이르는 4km 산책로를 탐방, 첫 발자취를 남겼다.
강원도(최갑열 강원도DMZ관광청장)에서는 “소지섭이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강원도의 관광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으며, 강원도DMZ 뿐만 아니라 강원도가 세계적인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소지섭 길’은 총 51km 구간이며 6월을 시작으로 향후 2~3년에 걸쳐 구간별로 오픈되고 지도에도 표기될 예정이다. 특히,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두타연을 비롯해 파로호, 파서탕, 한반도 모형으로 만든 인공섬, 제4땅굴, 펀치볼 마을 등이 포함되며, 이미 풍광 좋기로 소문난 광치계곡과 옹녀폭포, 대암산정상, 용늪 등도 ‘소지섭 길’에서 만날 수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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