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울산시는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생산성 측면을 고려하여 남구 야음동 174번지 신화마을에 특별교부세 5억원을 지원하여 총 사업비 9억원으로 ‘지붕 없는 미술관, 창조적 신화마을 만들기’ 사업을 올해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행정에서 공공디자인을 지원하는 ‘울산적 창조도시 만들기 사업’이다.
현재 신화마을은 벽화 그리기 사업, 공공디자인 사업 등이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통합적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울산을 대표하는 창조적 예술마을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마스터플랜의 주요내용은 첫째,‘지붕 없는 미술관 프로젝트 사업’으로 신화마을 전체를 지역 공동체 일자리 창출 사업을 활용하여 ‘골목별 테마 벽화그리기’ 등 문화예술이 숨 쉬는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둘째 ‘쌈지마당 조성사업’으로 마을 입구에 외부 손님을 맞이하는 ‘들길마당’과 창조적 신화마을을 알리는 ‘안내마당’을 조성할 방침이다.
셋째‘신화마을 디자인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주민편의 도모는 물론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걷기 좋은 예술길’, ‘신화 해우소’, ‘쌈지화단’, ‘달빛조명’, ‘녹색쉼터’ 등 다양한 디자인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향후 신화마을을 창조적인 예술마을로 발전시킬 계획
‘지붕 없는 미술관, 창조적 신화마을 만들기’의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빈집을 활용한 실내작업장, 야외작업장과 전시실 등 문화예술 활동공간을 통해 소프트한‘문화예술인촌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또한 신화마을 인근에 유명 조각가 작품을 활용,‘조각공원 조성’을 통해 창조적 신화마을 만들기에 기여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시민과 예술인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중한 우리시의 문화예술 공간을 잘 가꾸고 만들어간다면 울산다운 공공디자인의 성공신화를 이룰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울산적 창조도시를 만드는 길”이라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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