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달부터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 정기분이 부과됨에 따라 서울시 인터넷납부시스템 ETAX(이택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아직도 신용카드 포인트를 사용하여 세금납부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이용고객이 포인트를 활용하여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대대적인 홍보가 이루어질 경우 금번 정기분 부과시 포인트 세금납부 금액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신용카드 포인트 세금납부를 금년 1월 자동차세 선납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였으며, 재산세, 취득세 등 서울시 모든 세금은 물론 상・하수도요금, 과태료 등 세외수입까지 납부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국민, 신한, 삼성, 비씨, 외환, 씨티, 하나SK, 농협NH카드 등 8개 카드사와 포인트 세금납부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이 제도를 시행하였다.
이후 3개월간 미참여 카드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한 결과 최근 롯데카드를 참여시켰으며, 이제는 포인트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10개 카드사중 9개 카드사의 포인트로 서울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소멸되는 신용카드 포인트가 무려 1,500억원에 이르고 있으므로 세금납부시 시민들이 자신의 신용카드 포인트를 확인후, 신용카드 포인트로 서울시 세금을 납부하고 포인트가 부족할 경우에는 부족액만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습관을 생활화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신용카드포인트 서울시 세금납부” 제도에 대해 시민고객이 인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신용카드 포인트가 사장·소멸되지 않고 모든 시민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마지막 남은 현대카드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내 14개 카드사중 포인트 적립카드사 10개 모든 신용카드사가 포인트로 서울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근수 서울시 세무과장은 매년 소멸되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국민의 납세의무에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정사회에 기여하는 세정이 되도록하고, 향후 발전된 인터넷 정보통신 기법을 세정에 최대한 도입하여 납세자들에게 친숙하고 빠르고 편리한 납세편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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