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크루즈뉴스

[STV]경기도, 도자산업 발전 위해 300억 규모 MOU 체결

  • STV
  • 등록 2011.05.02 07:57:20
한국 도자산업의 발전을 위해 향후 약10년간 300억원을 연구개발 등을 위해 투자하는 대규모 MOU를 체결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춘석 여주 군수, 조병돈 이천 시장, 조억동 광주시장, 김경회 한국세라믹기술원장, 강우현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은 2일 여주군 천송리에 새롭게 조성된 ‘도자세상’ 개관식장에서 ‘한국 도자산업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국내 도자업체의 생산품질 향상과 제조인력 훈련, 신기능·고강도 신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규모면에서도 최대일 뿐만 아니라 국내 도자 산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도와 3개 시·군, 도자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세라믹기술원과의 도자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약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국 등 아세안 국가들의 저가공세와 일본, 영국 등 도자선진국들의 고가 제품사이에서 위기를 맞고 있는 국내 도자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도자 기술 연구와 관련 인력 양성을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실제로 2004년 4,810만불이었던 중국 등 아세안 국가들의 도자 수입물량은 2006년 9,440만불, 2008년 1억 80만불로 4년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문제는 국내 도자산업의 영세성과 경쟁력 약화로 나아질 가망성이 없다는 것이다.


2009년 센서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요장수는 모두 1,879개, 6,328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체당 평균 3.37명의 인력이 일하는 셈으로 정상적인 기술과 제품개발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밖에 도자의 질을 결정하는 소지(도자기를 만드는 흙) 불량사태도 속출해 국내 도자의 경쟁력을 더욱 약화시키고 있다.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산 저가 소지를 쓰면서 평균 불량률이 20~40%에 이른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국내 도자 산업은 불량 소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불량률을 10%만 낮춰도 경기도내 도자업체의 경우 270억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경기도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2일 협약을 맺는 경기도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은 도자업체의 생산안정화를 위한 소재와 공정 기술지원에 우선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국산 소지의 품질 향상과 내열소지 같은 특수 소지 개발, 소지제도 현장 교육 등의 근본적 문제부터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협약 효과로 도내 도자업체가 안정화에 접어들면 매출 증대는 물론, 도자제품 다양화, 국내 도자사용 대중화 등의 부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도자 산업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이천과 여주, 광주시도 도자산업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 호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센서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요장업체 수는 1,879개로 48%에 해당하는 895개 요장이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다. 이중 이천과 광주, 여주 등 3개 시군의 요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경기도 전체의 76%인 679개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천송리 세계 생활도자관과 그 주변 3만 7,623㎡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 쇼핑몰 ‘도자세상’을 개관한다.


도자세상에서는 전국 106개 요장에서 만들어진 3천여 점의 생활 도자 상품과 다양한 가격대의 도자 상품을 만날 수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20% 세일된 가격으로 도자를 구매할 수 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더글로리’ 동은이 엄마 박지아, 뇌경색 투병 별세 【STV 박란희 기자】드라마 더글로리에서 문동은의 엄마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박지아가 뇌경색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2세. 소속사 빌리언스는 30일 “박지아 님이 오늘 오전 2시 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빌리언스는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했다. 극단 차이무에서 연기 경력을 시작한 박지아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영화 ‘기담’(2007)에서 엄마 귀신 역으로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으며, 영화 ‘곤지암’(2018)에서도 귀신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2022년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인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의 엄마 역할 정미희 역할로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었다. 박지아는 학교 폭력에 시달리며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딸을 이용해 돈벌이에만 급급한 나쁜 엄마 역할을 독보적으로 소화해 주연만큼이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작은 지난 6월 21일 개봉한 영화 ‘하이재킹’이다. 박지아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