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순환버스, 4월2일부터 증심사입구역∙소태역 경유
오는 4월2일부터는 무등산 순환버스가 무등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증심사입구역과 소태역을 경유해 운행된다.
무등산 순환버스는 무등산을 찾는 시민과 KTX 열차를 이용 무등산을 탐방하는 관광객들의 다양한 이용편의를 제공코자 무등산 주변을 순회하는 셔틀버스를 지난 3월12일부터 운행하고 있으며, 주말이면 7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순환버스 노선은 당초 소태역을 경유 할 계획이었으나 학동사거리 교통신호(비보호좌회전)로 인해 대형버스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여 녹동역으로 운행을 결정하였다.
하지만, 녹동역은 지하철 운행이 1시간에 1대 운행하는 역으로 시민들이 무등산 순환버스 이용이 불편하여 이를 개선코자 시는 市경찰청에 교통신호체계 변경을 요청하여 교통신호(직진 후 직좌)변경, 오는 4월 12일부터 증심사입구역·소태역을 경유할 계획이다.
무등산 순환버스 승강장은 광주역(중흥삼거리) → 각화중학교 → 등촌마을 → 충장사 → 원효사 회차지 → 증심사 회차지 → 증심사 입구역 → 소태역 → 선교삼거리 → 만연산 입구 → 큰재 → 안양산 휴양림을 거치는 코스이고 왕복 총131㎞(3시간소요)를 매주 토·일요일(6회/일) 운행한다.
※ 광주역 출발시간 : 08:30, 09:30, 11:10, 13:30, 14:30, 15:30.
※ 안양산휴양림 출발시간 : 10:30, 11:30, 13:10, 15:30, 16:30, 17:30.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증심사입구역·소태역(출발시간 기준 약1시간 25분), 버스를 이용할 경우 광주역(중흥삼거리) 각화중학교(약10분소요), 증심사 회차지(약 1시간 20분) 등을 이용하면 무등산 순환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회 1,000원이며 환승은 안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6월께 무돌길 담양-화순 구간 개방으로 무돌길 전구간이 개방되면 무등산에 인접해 있는 담양·화순지역 주민들도 편리하게 무등산을 찾을 수 있게 돼 광주시민 뿐만 아니라 외지인들도 무등산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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