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한 희망근로의 후속사업으로 사회적 취약계층 및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국비와 도비, 시군비 등 총 88억 6천만원이 투입되어 연말까지 1,43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 사업은 기존의 희망근로사업이 ‘재정투입을 통해서 생산적이지 못한 단기적 일자리만 양산’하고 있다는 비판을 감안하여, 도지정사업(시·군 공통추진)과 시·군 특화사업(1~2개사업)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생산적인 사업추진을 통하여 ‘재정투입의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두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계획이다.
도 지정사업으로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취약계층 지붕슬레이트 개량사업’을 18개 시군 322가구에 2,898백만원을 투입하여 추진하며, ‘취약계층 슬레이트 지붕 제로화’를 목표로 연차별로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시군 특화사업은, 시·군별로 지역적 특색이 반영된 아이템 사업을 선정하여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시·군 특화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시·군별로 선정한 특화사업을 살펴보면, 춘천의 경우 관광이미지 육성사업, 원주 다문화가정 공부방 운영, 강릉 폐자원 재활용 사업, 동해 건강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태백 장미 명품길 조성사업, 속초 도시숲 조성관리 사업, 삼척 해피 뉴타운 꽃길조성, 홍천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횡성 뚜레길 조성, 영월 태화산 카누마을 조성, 평창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 정선 문화공간 및 체험장 조성사업, 철원 폐자원 재활용 사업, 화천 산천어등 만들기 사업, 양구 산소길 조성, 인제 명품 꽃길 조성사업, 고성 비위생 매립장 Recycle 사업, 양양 해안경관 산소길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 희망일자리추진단장은 “이번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취약계층 슬레이트 지붕제로화 사업과 시군별 특화사업을 발굴하여 집중 투입함으로써 생산적 일자리가 되도록 추진하고, 지역의 자산가치를 높여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지역공동체의 회복을 촉진할 수 있는 사업을 지역의 실정에 맞게 발굴하여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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