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가 마련한 2011년도 ‘식중독 예방사업 대책의 추진방향’은 2012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식중독 관리체계구축을 추진목표로 정하고, 식중독 발생 우려시설 집중관리는 물론 식중독 원인 규명율도 한층 제고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사업계획의 주요내용은 ▲예방대책반 구성 운영 ▲비상근무 실시 ▲신속한 보고체계 유지 ▲식중독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 강화 ▲원인 규명율 제고를 위한 유전자형 분류(PFGE) 실시 ▲식중독 발생 우려시설의 체계적인 집중관리 등이다.
이에 따라, 道는 오는 4월부터 9월까지를 ‘식중독 예방 특별근무 기간’으로 정하고 평일에는 20시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16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급식시설 종사자 등 식중독 집중관리 업소 2,931개소에 대하여 매일 식중독 발생지수를 SMS(문자메시지 전송 서비스)로 전송하여 경각심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 발생된 구제역 여파로 충남도내 가축 매몰지를 중심으로 침출수의 지하수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일정 주변지역 지하수 수질검사 철저를 통한 특단의 식중독 예방대책을 강구·시행해 나갈 방침이며, 또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집단급식소, 대형 식품접객업소 등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예방 진단서비스를 실시하여 업소별 취약점에 대한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식중독 예방진단 서비스’ 사업을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 도시락 제조업소, 대형음식점, 식재료 공급업소를 집중관리업소로 선정하여 시기별로 맞춤식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도시락, 김밥, 햄버거 등의 즉석 섭취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건강은 식중독 예방으로부터라는 소명의식으로 최선을 다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민 스스로도 개인위생을 청결하게 해줄 것과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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