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초등학교 외국어학습은 도(道)가 8.4억원을 투입, 2011년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교육정책사업으로써,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누구든지 기초회화가 가능하도록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 부여하여 글로벌인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본 사업의 본격시행을 위해 지난 1. 3~1. 28(20일간) 춘천초교와 방산초교에서 결혼이민자, 원어민, 전문강사를 투입, 생활 현장중심의 체험학습 “겨울방학 외국어 교실”을 시범운영하여 학생과 학부모로 부터 큰 호응과 좋은 평가를 받았었다.
오늘부터 실시하는 외국어학습은 강사경험이 풍부한 도내 결혼이민자(7명)와 원어민(2명), 재외동포(대학원생 2명), 전문강사(10명) 등 21명을 엄격히 선발하여 주 4일을, 매일 1시간씩 정규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학습하고, 방학 중에는 집중캠프(1일 3시간)로 이어져 운영된다.
특히, 춘천초등학교(교장 조원구)는 강원대학교 어학교육원(원장 조세연)과 영어교육 위탁계약을 맺어, 대학교의 초등영어 전문 강사진을 활용한 수준 높은 영어학습이 운영된다.
본 시범사업이 학부모들에게는 그 동안 외국어 교육에 대한 학습비용, 교육격차 등 심리적 부담이 컸었으나,이번 교육기회를 통해 비용부담 없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교육을 받게 됨으로써 심리적 기대감 충족과 사교육비 경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 도에서는 금년도 교육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외국어 기초회화 학습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정착시켜 도내 전 학교로 확산시킬 계획이며, 이에 소요되는 경비는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하여 국비지원을 받고, 도와 시군, 교육청이 분담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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