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선도조직은 농식품부가 ’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서, 금년 2월 현재 22개 중앙 선도조직 가운데 충남도에 위치한 선도조직은 △천안배원예농협(배) △한울농산(김치) △팜슨(배) △양촌밤영농조합 등 4개에 이른다.
도는 현재 육성중인 중앙 선도조직 4개에 더해 ’11년부터 ’13년까지 매년 2개씩 모두 6개의 도자체 선도조직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도 자체 선도조직 육성품목은 수출증대와 농가소득 등 사업효과가 높은 품목으로 하며, 중앙 선도조직에 부합한 품목을 선정한 후 향후 중앙 선도조직으로 연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충남도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대전충남지사와 업무위탁방식으로 추진하게 되며, 선정된 선도조직은 초년도 5천만원(총사업비의 70%이내), 2년차부터는 평가에 의해 4천만원∼3천만원까지 차등지원을 받으며, 연말 사업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도 자체 선도조직 신청대상은 △수출실적인 50만불 이상 또는 신청품목의 국가전체 수출액 기준 5위와 동등 이상인 업체 △신청품목 생산자(생산자조직 포함)와 수출농산물 재배계약을 체결한 업체 △자체 공동선별장 시설을 구비한 업체 △충청남도품목수출협의회에 가입한 업체(공고일 현재) △신청품목의 생산부터 수출단계까지 품질관리매뉴얼을 제출한 업체 등 위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금년도 사업은 3월 모집공고와 사업설명회 및 서류심사, 현장실사, 사업계획서 평가 등 3단계 심사과정을 거쳐 2개 조직을 사업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조직은 각 5천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하게 되는데, 사업비 지원항목은 선진기술 습득, 품질개선, 품질관리비, 물류개선, 조직화 및 운영관리비 등 13개 사업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3월 15일까지로 3월 10일 신청대상자를 대상으로 aT대전충남지사 회의실에서 사전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농수산물수출담당)에 문의하면 된다.
윤석규 도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 중앙 선도조직 육성사업에 대응하면서, 도내 특화품목의 성장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내 농식품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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