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김만수)가 새학기 첫날인 2일 관내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 실시했다.
부천시의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 확대 실시로 관내 전체 62개교 5만 3천 9백여 모든 초등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에 따르면, 올해 무상급식에 소요될 예산은 약 204억원으로 부천시와 경기도 교육청이 각각 50%씩 부담하게 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초등학교 모든 학생에게 확대 실시하는 무상급식은 우리 아이들에게 차별 없는 급식으로 함께 나누는 행복한 밥상을 마련해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제는 2014년까지 무상급식을 의무교육기간인 중학교까지 확대하고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밥상에 친환경 식재료를 올려놓는 일이 남았다.”고 말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3월 초, 무상급식이 전면 확대 실시되는 초등학교 무상급식소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배식하고 학교급식 관계자 및 학부모 등과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학교장과 영양(교)사, 부천교육지원청 등 학교급식 관계자와 적극 협의하면서 친환경무상급식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5 ~ 6학년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한 바 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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