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문화재는 국가지정 348점과 도 지정 723점 등 총 1천71점이 산재해 있다.
전남도는 이중 331건을 대상으로 문화재수리사업에 나선다. 주요 수리사업 대상 문화재는 국가지정문화재의 경우 송광사 유물전시관 10억원, 나주목 관아 정비 14억원 등 204건 391억원이며 도지정문화재는 여수향교 보수 3억원, 장성 백양사 소화시설정비 1억 5천만원 등 127건 101억원이다.
전남도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문화재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고 문화재 보수공사에 대한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25일 시·군 문화재담당공무원, 문화재 수리기술자 120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활용방안을 비롯해 화재 등 각종 재해로부터 예방대책 수립, 문화재 수리 과정에서 설계도서와 시방규정을 준수하고 부실시공 방지 및 문화재 수리의 품질 향상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김판암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재는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으로써 후세에 영원히 남겨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수리사업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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