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국 합동점검은 도, 시·군 및 지방교육청과 합동으로 4개반 41명이 학교급식소, 식재료공급업소, 도시락제조업소,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등 386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급식시설 및 기구·용기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보관 관리 ▲음식물 재료 및 조리도구 등의 교차오염 방지 ▲냉동식품의 위생적 해동 관리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부 ▲식중독 역학조사용 보존식 보관 관리 교육·홍보 등이다.
특히 이번 합동점검의 기본계획 및 주요 점검 사항 등에 대해 학교 등 관련 단체에 사전에 알려 자율적인 지도·계몽을 유도한 후 합동점검을 실시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위생관리 개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깨끗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 식재료의 위생적인 보관 관리, 위생적인 조리 과정, 개인위생 관리 철저 등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에 대한 지도활동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전남도는 또 이번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시 학교 급식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하수 급식학교 음용수 및 학교 급식소 조리음식도 수거·검사해 검사 결과 식품위생법에 따라 강력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민종기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학교 급식이 시작되는 시점인 개학 초기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소 등에 대한 교육·홍보 및 지도·점검을 함께 실시해 식중독 예방 효과를 극대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가축 매몰지 주변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 음식점, 식품 제조업소 등 식품업체 시설에 대해 올해 정기 수질검사를 조기 완료하고 지하수 수질검사를 강화해 12월까지 월 1회 이상 검사할 계획이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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