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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V] ‘테즈카 오사무 특별전’ 1월 13일부터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려

  • STV
  • 등록 2012.01.05 07:03:40

동양의 월트디즈니 테즈카 오사무

 

 

일본 만화의 신이라 불리는 테즈카 오사무의 애니메이션 주요 작품을 볼 수 있는 영화제가 국내 최초로 2012 1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씨네코드 선재에서 개최된다. 테즈카 오사무 영화제는 국제만화예술축제의 초청으로 고양 아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테즈카 오사무 특별전의 일환으로, 대표작인 장편 애니메이션 7편과 단편 11편을 만날 수 있다.

 

70, 80년대에 TV 애니메이션으로 절찬리에 방영해 남녀노소, 연령불구하고 최고의 인기를 모았던 명작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원제 철완 아톰)을 비롯해 테즈카 오사무 감독의 명작 애니메이션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

 

동양의 디즈니를 목표로 활동한 도에이 동화에 투신한 테즈카 오사무는 1962년 자신의 스튜디오인 무시 프로덕션을 설립한다. 훗날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 크리에이터들을 다수 배출하게 되는 이곳에서 테즈카 오사무는 1년여 간의 준비 끝에 일본 최초의 TV애니메이션인 <철완 아톰>을 제작한다. 후지TV를 통해 1963 11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이 작품은 총 193부작으로 이루어졌다. 이해 테즈카 오사무는 실험애니메이션어느 골목이야기(ある街角の物語)’로 마이니치영화콩쿨 오후지노부로상, 블루리본 교육문화영화상을 수상하며, 예술성도 동시에 인정을 받았다. <철완 아톰>의 시청률이 40%를 넘는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1965년에는 첫 컬러 TV 애니메이션인 <정글 대제>를 제작 방영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 후에도 만드는 작품마다 흥행과 화제를 몰고 다니며, 최고의 감독으로서의 존재감을 불어넣으며 일본 만화의 신이라는 칭호를 얻기 까지 한다. 테즈카 오사무의 신화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역사 바로 그 자체이다. 반복적인 그림을 사용하거나 초당 프레임 수를 줄여 제작비를 낮추기 위해 도입한리미티드 기법은 여전히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한다. 단막 개그 위주였던 당시에 스토리 개념을 도입하고 영화적 연출로 스타일적인 혁명을 일구어냈다. 만화작법에 드라마 트루기와 비극적인 결말을 처음 도입해 중층적인 이야기 구조의 스토리를 완성했다. 주인공을 캐릭터화 하여 스타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인물의 동글동글한 형태나 눈이 큰 여자 주인공의 설정도 테즈카 오사무가 최초이다.

 

이번에 상영되는 대표작으로는 세계적인 만화로봇 캐릭터아톰을 탄생시킨 흑백 애니메이션 <철완 아톰>(1964)과 아프리카에 있는 한 정글에 사는 백사자와 레오의 이야기 <밀림대제 레오>(1966), 청년 물장수 아르딘의 파란만장한 모험을 다룬 <천일야화>(1969), 역사적 사실에 기초해 클레오파트라의 삶을 작화 한 <클레오파트라>(1970), 유니코의 모험을 다룬 <유니코, 마법의 섬에 가다>(1983), 무면허 의사 블랙잭이 귀여운 조수 피노코와 함께 생명에 대한 문제를 흥미진진하게 다룬 <블랙잭>(1996), 인간세계로 여행을 떠난 레오와 르네의 체험을 다룬 <정글대제 레오>(1997)와 단편 11편으로 총 18작품이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테즈카 오사무 특별전>은 오는 1 13일부터 씨네코드선재에서 만날 수 있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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