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긍정심리학 석학들이 들려주는 고품격 인간의 심리이야기

요즘 한국사회의 키워드 중 하나는 ‘행복’이다. 행복도시, 행복기업, 행복학교, 행복전철과 같이 행복이라는 단어가 홍보문안을 채우고 있다. 행복에 관한 많은 책이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르고, 대다수의 지방자치단체나 기업들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로 행복을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행복에 대한 한국인의 갈망이 그만큼 강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경제규모 세계 10위권으로 성장한 한국은 20세기 후반에 경제발전과 정치민주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거의 유일한 나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데 과연 이러한 한국사회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들은 행복한가? 21세기 한국사회의 화두 중 하나는 물질적 풍요를 어떻게 정신적 행복과 성숙으로 승화시키느냐는 것이다.

1950년대부터 심리학은 질환, 장애, 그리고 삶의 어두운 부분에 고착되어 있었으나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행복을 이루고 유지하는 방법, 좀 더 생산적이고 즐거운 삶을 영위하는 방법, 강점을 함양하고 역경 극복 능력을 육성하는 방법 등에 대한 최신의 과학적 연구결과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연구결과들은 대학교에서 주로 구독하는 전문 학술지에만 소개되고 있을 뿐 일반 학생이나 비전문가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다. 긍정심리학을 통해 밝혀진 다양한 연구성과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책자로 통합되어 제시되지 못했다.

이 네 권의 책은 좀 더 행복해지고 잠재력을 더 잘 실현하는 방법, 인간의 강점을 이해하고 계발하는 방법, 고통스러운 시기의 역경을 극복하는 방법, 그리고 이 밖의 많은 것에 대한 연구성과를 처음으로 종합하여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마도 당신은 자기계발 서적, 즉문즉답을 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 무수한 신문기사, 잡지, 블로그를 통해서 이러한 주제들에 대한 해답을 접했으리라 짐작된다. 그렇다면 이 네 권의 책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일까?

기존 자기계발 서적의 저자에 의해서 제시되거나 미디어에 의해서 나름대로 또는 흔히 잘못 풀이되는 해답, 설명, 처방들은 대부분 과학적 이론과 실증적 검증의 근거가 부족한 것이었다. 오늘날 미디어를 통해서 흔히 접하게 되는 정보와는 달리, 이 네 권의 책에서 소개하는 설명, 이론, 제안들은 모두 최신의 과학적 연구에 근거하고 있다.

최근에 이루어지고 있는 긍정심리학의 발전은 눈부시다. 연구뿐만 아니라 실제적 적용에 있어서도 다양한 접근이 시도되고 있다. ‘긍정심리학-인간의 최고 상태에 대한 탐구’는 이 학문분야의 이론과 실제를 종합적이면서도 간결하게 요약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연습과제를 제시함으로써 강점, 긍정 정서, 역경 극복력, 번영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믿는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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